안녕하세요.
오늘은 헤어스프레이보다 더 중요한 왁스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하는데
오늘 소개해 드릴 왁스는 나가노 스타일링 7번입니다.
(1번부터 있으며 7번이 가장 강한 하드 왁스입니다.)
헤어 왁스는 스프레이를 뿌리기 전 단계로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.
왁스를 가지고 머리를 스타일링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고정력이
좋은 스프레이를 뿌리게 되는대요.
따라서 왁스로 헤어 스타일링을 못 하면 아무리 좋은 스프레이를 써도
소용이 없습니다.
그래서 헤어 왁스는 그 만큼 중요한데
오늘 소개해 드릴 왁스는 초보자도 정말 사용하기 편한 하드 왁스입니다.
특히 남자 가르마 스타일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은 제품입니다.
1. 발림성
파이버 타입이라 그런지 발림성이 좋습니다.
(파이버 타입은 검 타입의 제품인데 박수를 치면 거미줄처럼 쭉쭉 늘어납니다.)
손에 적당량을 덜어 손바닥을 비빈 후 아예 제품이 투명해지면 머리를 쥐면서
발라 주시면 됩니다. 하드 왁스지만 딱딱한 제형이 아니라서 그런지 부드럽게 스타일링을
할 수 있습니다. 타사 제품중 너무 강한 하드 왁스로 머리를 만지다 보면 수정하기도 힘들고
떡지는 경우가 많은데 나가노 스타일링 7번은 그런 게 없어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 굉장히
좋을 거 같습니다.
2. 세팅력
세팅력은 조금 아쉽습니다.
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머리를 만져도 수정하기가 쉽습니다. 그래서 그런지 나가노 스타일링 왁스 중 제일 강한 하드 왁스지만 세팅력이 좋지 않습니다. 그래서 머리를 세우시려는 분들보다는 가르마 스타일링을 하며 앞머리는
내리고 윗 머리는 볼륨을 살짝 주고 싶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.
그리고 이 왁스는 하드타입이지만 사용하고 나면 헤어스프레이는 필수입니다.
3. 광택
광택은 살짝 있습니다. 검 타입의 왁스라 그런지 무광은 아닙니다.
그래도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제가 봤을 때 이 정도 광택이라면 무시해도 될 정도라고 봅니다.
4. 세정력
세정력은 굉장히 좋습니다.
머리를 다 세팅 후 다시 머리를 감을 때 잘 씻기지 않는 경우는 스프레이보다
왁스 때문입니다.
저는 이 왁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국내 제품인 다x를 사용했었습니다. 스타일링은 너무 잘 되어 좋았는데
세정력이 안 좋았습니다.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방문 할때도 왁스가 잘 안씻기니 바꿔 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거
같네요. 머리를 두 번 감아도 남아있는 느낌이 들고 머리카락이 뭉쳐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.
하지만 이 나가노 스타일링 7번은 더 많이 발라도 세정력이 아주아주 좋습니다.
5. 최종 결론
이 상품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곳은 1군데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. 해외배송을 하면 조금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
19,000원 정도 합니다. 국내 올리브영에서 팔고 있는 왁스들과 비교해 보면 비싼 가격입니다.
그래도 한 통이 4달 정도 사용하는 거 같으니 하드 왁스를 사용하고 싶은데 머리스타일 만지는 게 쉽지 않다
하는 분들이 사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. 하지만 저는 엄청 하드(매트)한 왁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 구매하지는
않을 거 같습니다.
짧은 머리를 올리거나 강한 세팅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입니다.
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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